제천경찰서 사고車 광장에 설치
경각심 일깨우는 이색 예방홍보

▲ 제천경찰서가 효과적인 음주 운전 예방 홍보를 위해 시민회관 광장에 설치한 실제 사고 차량. 제천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음주 운전’ 포기하면 편해요.”, “포기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제천경찰서가 파격적인 방법으로 음주 운전 예방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제천서는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실제 사고 차량을 시민회관 앞 광장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일종의 ‘충격 요법’을 쓴 셈이다. 제천서는 이 차량을 오는 29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실제 음주 운전과는 무관한 사고 차량이지만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설치했다”며 “정부 혁신에 따른 다각적 홍보 활동을 벌여 시민 치안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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