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골 맨손 물고기잡기축제
20~21일 단양 대가천 일원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 매포읍은 20~21일 매포체육관 앞 대가천 일원에서 ‘매화골 맨손 물고기 잡기 축제’가 열린다. 전년도에 이어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맨손 물고기 잡기와 유아 물놀이장, 매화골 작은 음악회, 무료 영화 상영,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치러진다.

축제 첫날인 20일은 오후 6시30분부터 한 여름밤 오케스트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안내할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매포읍 주민들이 갈고닦아온 실력을 보여 줄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관내 동호인 공연으로 구성된 매화골 작은 음악회가 열려 여름밤 낭만적인 정취를 더한다. 음악회가 끝난 뒤 매포 체육관에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무료로 상영된다.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유아 물놀이장은 축제기간 동안 매포체육관 앞에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둘째 날인 21일엔 오전 11시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손 물고기 잡기 행사가 진행되며, 대가천에서 요리조리 헤엄치는 붕어, 메기 등 토종물고기 뒤를 열심히 쫓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손질을 하여 매운탕으로 맛볼 수 있어, 축제 참가자는 축제도 맘껏 즐기고 먹거리도 배불리 먹는 일석이조의 행운을 잡을 수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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