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홍북읍에 위치한 이응노의집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제4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 정정엽의 ‘최초의 만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암미술상’이란 동서미술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실험과 작가정신이 돋보이는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을 이어가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현대미술작가상이다.

이번 제4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인 정정엽은 사회갈등과 노동의 현장에서 활발한 작업을 해오며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서 굵직한 활동을 해온 작가로, 현재까지도 소외된 대상에 관심을 가지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 ‘최초의 만찬’은 정정엽 작가의 30년 화업에서 나타난 ‘곡식, 나물, 여성, 곤충, 붉은 팥’ 등 현대사회 안에서 주체가 되지 못하고 소외되는 대상들을 조명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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