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군 보건소는 중증임신중독증, 분만 관련 출혈 등 11종 고위험 임산부에 지원했던 의료비를 8종 추가해 총 19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조기진통으로 진단받은 산모의 지원 기간을 임신 20주부터 37주 미만까지로 확대 지원한다.

이번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이 확대된 질환은 고혈압, 다태 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 과다 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 질환 등 8종이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 중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산모이다. 지원액은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 병실료 차액, 환자 특식 등 제외)의 90%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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