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리~문백면 구곡리 4.6㎞
친수시설 포함 테마형 공원
先개장 종합물놀이장 인기몰이

▲ '백곡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준공식에 송기섭 진천군수, 박양규 군의회 의장과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임영은·이수완 도의원 등이 참석해 커팅식을 갖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18일 진천읍 장관리 일원에서 ‘백곡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임영은·이수완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하천복원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에 착공한 ‘백곡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진천읍 장관리에서 문백면 구곡리까지 4.6㎞에 걸쳐 총 예산 242억원이 투입돼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백곡천의 종합적인 하천정비가 이뤄졌으며, 물결소리마당, 맑은소리마당, 숨결소리마당 등 총 3개소의 친수시설을 포함한 가족 테마형 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돼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 장소로 널리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준공식이 열리는 물결소리마당은 종합물놀이장, 백만송이 장미공원, 출렁다리, 풋살장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특히 주민편의를 위해 작년부터 개장해 운영중인 종합물놀이장은 지난해 누적방문객 3만명을 넘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또 맑은소리마당은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전망데크로 조성됐으며 숨결소리마당은 야외무대, 잔디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 준공한 ‘백곡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계기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각종 생활SOC를 다양하게 발굴해 지역 발전세에 걸맞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춰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백곡천이 앞으로 더 깨끗하고 가치 있게 보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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