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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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쇼 펼친 조현우, K리그1 21라운드 MVP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성남FC를 상대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거미손' 조현우(대구)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골키퍼 조현우가 14일 성남과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상대 팀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막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라며 "후반 33분에는 성남 주현우의 기막힌 프리킥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21라운드 MVP로 뽑힌 조현우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친선전을 준비하는 '하나원큐 팀 K리그' 팬 투표에서도 최다득표(6만2천938표)를 얻는 겹경사를 맛봤다.

2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박주영(서울), 주민규(울산), 타가트(수원)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윤일록(제주), 박창준, 조재완(이상 강원), 세징야(대구)가 뽑혔다.

고광민(서울), 고명석(수원), 박진포(제주)가 베스트 11 수비수로 선발된 가운데 조현우는 MVP와 더불어 베스트 골키퍼로도 선정됐다.

21라운드 베스트팀은 강원에 돌아갔고, 강원이 경남을 2-1로 물리친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결정됐다.

지난 주말 치러진 K리그2 19라운드 MVP는 멀티골을 터트린 안산 그리너스의 박진섭에게 돌아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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