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한국과 이스라엘의 대학 총장간 혁신생태계 조성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17일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이하 국공립총장협)에 따르면 이날 '한국-이스라엘 총장 국제포럼(Korea-Israel University President International Forum)'을 개최했다. 국공립총장협의회 주최, 충남대-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한국-이스라엘 간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이스라엘 대학총장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주체로서 대학의 비전과 역할을 다한다는 협의문을 발표했다. 협의문에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양성 △스타트업, 창업 육성·지원 산학협력 실현 △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 지역재생 등 중앙정부·지자체와 협업 △중앙정부· 지자체·지역기업 연계 플랫폼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의문 발표에는 10개 국립대, 11개 사립대, 11개 이스라엘 대학이 참여했다.

또 이날 국제포럼에 앞서 6개 대학(기관)와 이스라엘 5개 대학(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 측에서 충남대, 부산대, 건국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창업진흥원(KISED) 등이 참여했다. 특히 충남대는 이스라엘 바르일란대와 일반협정 및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이스라엘 대학(기관)은 학술교류 협정을 통한 상호 협력과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뜻을 함께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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