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원
동구 어르신에 삼계탕 대접

▲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고액 기부자 모임인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은 17일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고액 기부자 모임인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은 17일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승호 대전아너 클럽회장(경북한의원 대표원장)을 비롯한 아너 회원 10여명은, 더운 여름을 맞이해 동구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 4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몸이 불편해 식당에 찾아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집으로 직접 찾아가 삼계탕 도시락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회장은 “더운 여름 지치기 쉬운 요즘,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등을 대접해 기력회복에 조금이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대전 아너 클럽 회원은 따뜻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관장은 “최근 후원자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기부금 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손길을 전해준 대전 아너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대전 시민들이 조금씩만이라도 마음을 나누어 준다면 큰 희망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 회원이기도 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기호 회장은 “아너 회원들은 물질적 나눔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 복지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웃사랑 실천에 항상 앞장서고 있는 아너 회원들이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우리 지역의 진정한 리더”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72명의 아너로 구성된 대전 아너 클럽 회원들은 매년 지역 노인시설에서 의료 봉사 및 식사 보조, 아동센터에서는 산타 할아버지로 변장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등 금전적 나눔 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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