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풍수해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감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안전감찰을 통해 돌발성인명피해 우려지역과 하수도, 급경사지 관리 실태 등 재해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찰할 예정이다.

특히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등 저지대 침수대비, 지하차도 배수시설 정비, 하수관로의 청소 및 준설, 붕괴위험지역 관리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감찰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하는 등 여름철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월훈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풍수해가 발생한 후 복구 및 수습보다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적 감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감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