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기존 방대한 결산서를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결산의 핵심정보만 정리한 2018회계연도 ‘시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매년 결산서를 작성해 홈페이지 등에 공시하고 있지만 결산서의 명세서와 통계만으로는 재정운영의 성과를 이해하기 힘들고 타 자치단체와의 비교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민들이 시 재정운영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와 표, 그래프를 이용한 결산보고서를 작성해 공시하기로 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기 쉬운 결산서의 구성 내용 등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추자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시민의견을 반영해 시각적 효과가 높은 결산보고서를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대전시의 살림살이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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