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17일 대덕구의 공무원 정원 증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지난 12일 제244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 제출한 ‘대전 대덕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구 공무원 정원을 기존 693명에서 722명으로 29명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여야 의원간 대치 속에서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본회의에서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대했지만, 구의회 전체 의원 8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명이 모두 찬성하면서 통과됐다. 한국당은 “열악한 재정 상태와 지역경제 침체로 구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증원은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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