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초강초등학교는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가치사전', '시카고에 간 김파리' 등의 저자인 채인선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사전에 '아름다운 가치사전',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 오신 일곱 가지 이유', '자연이 자연으로 있기 위해', '나라와 나라 사이엔 무엇이 있을까?' 등 여러 가지 책을 읽었다.

채 작가는 책을 읽으며, 작가에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대답해주며, 어떻게 책을 창작하고, 그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진솔하게 들려줬다.

또한, 아름다운 가치사전에서 제시된 가치퀴즈를 통해 학생들과 가치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신이 살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한 가지씩 정해 '가치액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권연진 학생(5학년)은 "학생 자치활동으로 하고 있는, 우리만의 가치 사전 만들기 활동이 창작활동이라는 것이 신기했다"며 "내가 읽은 책을 만든 작가를 직접 보니, 읽지 않은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독서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됐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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