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노인복지관에서 매주 금요일 무료급식 대기시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상설교육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보건소는 노인복지관의 주 1회 무료급식으로 인한 많은 어르신들이 급식시간 이전부터 대기하고 있어, 급식대기시간(오전 11시~11시30분)을 활용한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보건교육 제공 및 군정홍보를 통해 노년기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8일 올바른 틀니 살균세척기 사용법 교육을 시작으로 영양표시 알아보기, 감염병예방관리교육, 치매안심센터 홍보, 올바른 걷기운동 방법 교육, 자동혈압기 올바른 측정방법, 모자보건사업 홍보, 노인 자살예방사업 홍보, 국가암 검진사업 홍보 등 각종 보건사업 안내와 보건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 개관 홍보, 긴급지원 및 희망복지박람회 홍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 홍보 등 군 타부서와 연계해 군의 주요시책과 추진사업을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절별 어르신 건강에 맞는 보건교육과 보건사업 전반의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노년기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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