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청년발전위 발대 … 27명 구성
농업·농촌분야 신설 의제발굴 등

▲ 옥천군은 지난 2일로 임기가 끝난 제1기 청년발전위원회에 이어 제2기 위원회 발대식 및 2019년 2차 정기회의를 17일 개최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지난 2일로 임기가 끝난 제1기 청년발전위원회에 이어 제2기 위원회 발대식 및 2019년 2차 정기회의를 17일 개최했다. 제2기 청년발전위원회는 지난 6월 약 2주간 희망자 모집해 청년 21명을 위촉했으며, 위원장으로 군수 그리고 각 분과별 관련 실·과장 5명의 당연직을 포함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일자리·창업, 복지·소통, 문화·교육의 3개 분과를 운영했지만 지역특성에 맞게 농업·농촌 분야를 신설하고, 청년농업인 위원을 대거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간 청년발전위원회 운영계획 수립 및 시행,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창구, 관련 정책 제안을 위한 의제 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 날 정기회의에서 옥천군 각 종 위원회 구성 시 청년이 선정돼 젊은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실과소에 청년풀 제공 안건과 정기회를 직장인 퇴근 시간 후에 개최하자는 안건이 통과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이광민 위원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청년리터 브레인스토밍(구성원 자유발언을 통한 아이디어)을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시책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정책에 반영하여 향후 군정에 청년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2기는 상·하반기 2회 정기회의에만 그치지 않고 안건이 있을때마다 수시로 모여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딱딱한 회의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빈 종이와 펜만 들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자주 가질 것”이라며 기존 위원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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