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 개선과 농가·중기 친환경 상생협력으로 인정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11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19년 제1회 친환경 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종합대상 수상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서부발전의 우직한 일념과 노력이 빚어낸 성과로 그동안 혁신기술의 선제적 도입과 환경설비 개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인 성과를 인정 받았다.

태안발전본부는 1~4호기 발전기에 국내 최초로 ‘사이클론 방식의 탈황설비’를 도입해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58.7%(3만 5317t-1만 4582t)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30년까지 약 1.3조원을 투입, 석탄에너지를 신규 청정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발전소 환경설비를 최신 고효율의 설비로 전면 교체할 예정으로 2026년까지 석탄화력의 옥외 저탄장을 옥내화 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분야에서는 서부발전, 농식품부, 충청남도 3자간 협업을 통해 개발한 ‘농가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그 우수성과 독보성에서 인정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본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9개 농가에 저탄소기술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100개 농가 지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사업규모가 증대됨에 따라 일자리 연계모델을 구축, 지난해 양성된 15명의 인력 외에 올해에 15명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창출형 온실가스 감축모델을 개발, 중소기업의 배출권 수익 창출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 역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국내 대표 발전전문 공기업으로서 안전과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국민행복을 창조하는 에너지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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