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18일 광시면 등 3개면 밤 재배 농가 44.3㏊를 대상으로 밤나무 항공방제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밤나무 항공방제는 복숭아명나방 등 종실해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밤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여 밤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항공방제 약제로는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해 고품질 밤 생산에 기여하고 인근 친환경재배지 등에도 영향이 없게 할 계획이다.

군은 항공방제에 앞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회의 및 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방제 당일 항공방제구역 외곽 2㎞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산나물 채취, 건조를 금하고 장독대나 음식물 용기를 밀폐하는 한편 축산, 양봉, 양잠 농가 등에서 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제가 밤나무 해충 구제 효과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항공방제 일정은 기상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만큼 홍보방송 등에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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