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체계 마련… 사전예방·정책활용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군민 의식수준의 증가로 민원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민원 분석을 통해 정책에 활용하고자 빅데이터를 통한 표준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 금산군에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가로등, 도로보수, 인허가조달, 불법주정차차량 등 순으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안전, 환경분야의 민원 발생빈도가 높았다.

원인분석을 보면 가로등 민원은 9~10월 추수후 농작물 피해 방지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주정차는 장애인 주차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고 도로변 및 좁은 골목길 주정차로 인한 차량진입이 어려워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인삼축제기간 민원 발생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인 가로등, 불법주정차 민원을 심층 분석, 사전예방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관련부서와 공유해 시설개선 및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부서별 민원처리건수는 지역경제과(250), 안전총괄과(229), 주민복지지원실(189), 환경자원과(138), 도시건축과(128) 순으로 교통 및 환경관련 민원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금산읍(133건), 추부면(88건), 부리면(41건)이 뒤를 이었다. 부서별 민원 평균처리기간은 6일로, 안전총괄과 3일, 주민복지지원실 4일로 가장 신속하게 처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민중심의 과학행정 서비스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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