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찾아가는 서비스
오창읍 각리중 등
총 13회 공연예정

▲ 청주시립무용단이 '예술 배달 서비스'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은 청주시민을 위해 문화예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예술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청소년의 감성 충전을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에게 여러 무용 작품을 선보이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립무용단은 지난 2일 오창읍 각리중학교를 시작으로 미원초등학교, 교원대부설고등학교 등 이달 18일까지 총 13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룬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소재한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 농악의 판굿에서 장구재비가 여러 가지 신나는 장구가락으로 멋진 솜씨를 뽐내는 설장구를 선보여 흥을 돋운다.

또 여성 무용수의 솔로작품 ‘봄비’,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진도북춤’, 사랑의 그리움과 아픔을 그린 작품 ‘가슴만 알죠’, 무용수의 손목에 매달린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예술 배달 서비스는 청주시립합창단(043-201-0965), 청주시립교향악단(043-201-0960)에서도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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