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중학교는 16일 맞춤형 학력향상 및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정서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내 통합지원반에서 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3·4교시에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예 및 좌우명 액자 공예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공예 활동을 통해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고, 학습동기 강화 및 학습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형형색색의 꽃들과 물감을 활용해 좌우명 액자를 만드는 이번 활동은 학생 자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금방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만들면서 욕심도 나고 해서 잘 만들다 보니 3시간이나 걸렸다"며 "재미있게 잘 만들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헌술 교장은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공예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기특하다"며 "이번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무기력이나 학습 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의욕을 불어 넣음으로써, 공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