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본극)은 16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충주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터! 놓고 이야기합시다' 성 존중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토론 촉진자 임무를 수행하는 보건교사와 남녀학생 6명을 한 모듬으로 구성해 만일 내가 동성을 좋아한다면, 미투 후 2차 피해에 관한 생각 등 6가지의 서로 다른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자궁 방 체험, 임산부 벨트체험 등의 다양한 성문화 체험으로 왜곡된 성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 다른 성을 존중할 줄 아는 양성평등 성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구본극 교육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론교육이 아닌 수요자인 학생 중심의 참여 교육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성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