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설관리공단 천상원
하늘로 거는 전화 서비스

▲ 천상원은 ‘하늘로 거는 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운영하는 천상원은 15일부터 '하늘로 거는 전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천상원을 이용하는 참배객을 위해 '하늘로 보내는 편지', '고인검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서비스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유가족들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맘껏 슬퍼하고 오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개별 공간으로, 전화기를 이용해 떠난 이에게 슬픔을 전할 수 있는 추모공간이다.

채홍국 이사장은 "비록 사랑하는 사람의 대답을 들을 수 없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아픈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유되길 바라며, 시민들과 공감하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장례사업부(043-870-7867)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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