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관내 중년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 40~60대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의약 갱년기 예방 프로그램'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년 여성의 60~80%가 다양한 갱년기 관련 증상(안면홍조, 요실금, 불안 우울 등)을 경험하며 지속기간은 평균 4~7년으로 알려져 있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골다공증 등의 근골격 질환과 만성대사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발생 위험이 폐경이 전시기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갱년기 증상의 개선과 건강관리를 위해 오는 8월 5일부터 주1회 총 10회에 걸쳐 일반건강검진 및 한의상담, 명상, 아로마요법, 경혈 마사지, 신체활동(한방기공체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희 군 보건소장은 “폐경은 여성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기준이 되며, 이 시기의 적절한 건강관리 여부가 노년기 삶의 질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된다”며 “갱년기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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