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의회 최기정 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산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16일 제24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2015년 기준 43조원으로 추산되며 스포츠산업은 부가가치 유발계수가 다른 산업에 비해 높아 선진국일수록 스포츠산업을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하고 각종 국제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관광자원 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도의 경우 여러시·군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스포츠와 접목시켜 여러 실업팀의 전지훈련과 전국 대회를 활발히 유치해 직간접적 경제유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산시의 경우 시 체육은 양적이나 질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파급력이 큰 스포츠 행사 유치와 스포츠 마케팅에는 다소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서산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산시는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와 관광지, 농특산물이 많기에 이와 연계해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역동적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산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산시에서는 체육진흥과에 스포츠 산업팀 신설하고 시 체육회에서는 각 경기가맹단체의 컨트롤 타워의 역할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엘리트 스포츠 선수육성을 위해 전국 및 도단위 대회를 적극 유치 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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