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 농아인연합회(회장 박종호) 주관 제1회 증평군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가 16일 증평읍 연탄리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지역주민의 농아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농아인 간 소통을 돕기 위한 자리에는 지역 내 농아인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농아인 인권권리선언문(수화) 낭독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김봉란(42·여)씨에 대한 증평군수 표창이 전수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 농아인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번 행사가 농아인들의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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