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천 소제동 인근 고수부지서
시간당 26㎜… 30여대 침수 피해

▲ 15일 오후 대전지역에 게릴라성 폭우가 내려 동구 대동천 갑철교 인근 하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0여대가 빗물에 잠기자 주채해놓은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안타까운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15일 오후 2시경 대전 동구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대동천 소제동 인근 고수부지에 주차돼 있던 차량 30여대가 침수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부터 3시까지 약 한시간 동안 대전 동구 세천지역에 시간당 26㎜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이 비로 인해 대동천 고수부지가 물에 잠기면서 주차돼 있던 30여대의 차량이 침수되고, 일부 차량은 물살에 밀려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부딪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비가 내리면서 침수됐다가 곧바로 물이 빠졌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곳은 상습침수구역으로 동구청에 주차장 폐쇄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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