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 주역
황선봉 예산군수, 감사패 전달
이광연 선수 “큰 환영받아 기뻐”
대덕2리서 열린 잔치도 참석

▲ U-20 월드컵 국가대표 이광연 선수가 15일 고향인 예산군을 찾았다. 황선봉 군수와 이광연 선수가 군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U-20 월드컵 국가대표 이광연 선수가 15일 고향인 예산군을 방문해 환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황선봉 군수는 이날 군청을 방문한 예산군 신양면 출신인 이광연 선수와 가족들을 만나 축하하고 ‘감사패와 자랑스런 어버이상’을 전달했다. 이에 이광연 선수는 현장에서 사인한 볼을 황 군수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선수는 지난 5월과 6월에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전까지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며 대한민국의 골문을 굳게 지킨 준우승 신화의 주역이다.

황 군수는 “이번 U-20 월드컵 준우승에 큰 역할을 한 예산 출신 이광연 선수가 있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수상한 이 선수는 “강원 FC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뒤늦게 고향을 찾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고향인 예산에서 이렇게 큰 환영을 받아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광연 선수는 이날 오후 12시 고향인 신양면 대덕2리(이장 이인학) 마을회관에서 열린 환영 잔치에도 참석했다. 이번 잔치는 대덕2리를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이 선수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등 정성껏 마련한 행사로, 이 선수는 고향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1999년 예산에서 태어난 이 선수는 예산중앙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 김포통진고, 인천대학교를 거쳐 현재 강원 FC에 소속돼 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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