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첫 학과 설치… 관심 더해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중부권 최초로 드론 관련 학과를 설치한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에서 첫 드론대회가 개최됐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지난 12일 대전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드론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대전교육청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으로 2019년 중부권 최초 드론관련 학과인 '드론전자과'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신설된 드론전자과를 주축으로 3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개최됐다. 16개 중학교에서 62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 대회는 레이싱(racing)과 피싱(fishing) 2종목으로 진행됐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초보자용 체험 코스에서 연습한 후 원하는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상은 레이싱 부문에서 전민중 이해루 학생, 피싱 부문에서 대화중 표민준 학생이 수상했으며 그 외 각 부문별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 등 총 20명의 학생이 상장과 부상 등 상품을 받았다. 대전교육청 박인규 장학관은 "참가학생 중에서 드론 비행뿐 아니라 드론을 연구하고 제작하는 훌륭한 과학자, 공학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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