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유병철)는 14일 진천군 및 음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보조식품 제공 및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등록 외국인 수가 전체인구의 약10%에 달하는 진천군 및 음성군의 외국출신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로공사 충북본부 노무사, 간호사 등 전문직 직원의 자원봉사로 의료·법률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 출신 주민들의 무료 건강검진 및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성실히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선정해 PC 12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네팔출신 데브코나 푸스파람 씨는 “한국에 와보니 초등학생 딸이 숙제하는데도 컴퓨터가 필요해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도로공사를 통해 PC를 받게 되었다고 말해주니 딸이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진천·음성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외국 출신 주민의 적응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 상생협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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