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심폐소생술 시행
일반인 2명·구급대원
하트세이버 수여 예정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김정희)는 증평읍에서 발생한 심정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환자를 소생시킨 영웅들이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일요일인 지난 14일 오후 8시경 심정지 환자 장모(52) 씨는 동료와 운동을 마치고 식사를 하던 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졌고, 이에 동료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후 3분만에 도착한 증평소방서 119구급대는 전문심장소생술을 시행했다. 이어 환자의 의식, 호흡, 맥박 및 심장리듬 회복을 확인하며 병원으로 이송했고, 장 씨는 현재 의식이 정상으로 돌아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에 증평소방서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일반인 2명과 119구급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 출동한 이학문 대원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부터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일반인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공을 돌렸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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