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학대 대책 수립 주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5일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출생률 제고도 필요하지만 어렵게 낳은 귀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교육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학대가 끊이질 않는데 해당 부서는 관련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일본보복과 관련해 한 시장은 “미·중 무역 분쟁,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등의 경제문제는 지역경제와도 직결된 심각한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를 통해 사상 최대의 지방세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SK하이닉스 및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해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도시공원, 노후 상수도 교체 문제 등 행정수요가 급증해 내년도 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방소비세로 이양되는 예산 등 내년도 확보할 수 있는 세수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확보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한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노동자와 소상공인 대책 마련 △인사이동에 따른 인수인계 철저 △동료 간의 사랑과 존중, 배려로 끈끈한 직장 문화 조성 △여름휴가 적극 실시 등을 당부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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