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난방세대 연간 946원 ↓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지난해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 2.58% 인하에 이어, 올해 용도별 평균요금을 0.47%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가정용 난방 세대는 연간 946원의 도시가스 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을 선정,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0일(45일간)까지 용역을 추진했다. 시는 용역 결과 보고회 절차를 거쳐 산업부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른 △판매열량 실적차이 △공급설비 실적차이 △미공급의무투자 미이행 정산 등을 반영해 서민층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한 주택난방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하는 공급비용 산정을 보다 합리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려는 산업부의 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며 “서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 및 신에너지 보급 확대를 바라는 에너지 시책 방향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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