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유승재)는 지난 11일 제9회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가세로 태안군수, 박해철 공공연맹위원장, 최철호 전력노조위원장, 에너지정책연대 31개 노동조합 간부, 서부발전 본사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서부발전 노·사는 이날 선언식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예방 △재무구조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노동존중 일터구현 등을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할 것과 이의 시행을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날의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건설적 노사관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협력업체 근로자 안전사고 발생으로 기업이미지가 추락한 것은 물론 이로 인한 발전기 가동중단으로 손실이 증가하는 등 회사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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