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6쪽마늘축제 2만여명 방문
600인분 비빔밥 행사 눈길
마늘먹거리·농산물 판매 인기

▲ 서산시는 제13회 서산6쪽마늘 축제가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늘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모습(왼쪽사진). 6쪽마늘을 의미하는 600인분 비빔밥 만들기의 모습. 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제13회 서산6쪽마늘 축제가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늘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모습(왼쪽사진). 6쪽마늘을 의미하는 600인분 비빔밥 만들기의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서산6쪽마늘을 주제로 하는 '제13회 서산6쪽마늘축제'가 2만 70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회윤)의 주관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산해미읍성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행복담은 슈퍼푸드, 서산6쪽마늘!'이라는 슬로건 아래 판매,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행사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6쪽마늘을 의미하는 600인분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마늘 빨리까기 등 6쪽마늘을 이용한 게임에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11월 서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새마을 부녀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36명이 개막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유명가수 초청공연, 마술쇼, 마임공연, 찾아가는 거리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으며, 네일아트,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마늘빵·마늘아이스크림·마늘닭강정 등 마늘을 이용해 만든 간식도 판매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축제 판매장에서는 서산6쪽마늘을 비롯해, 양파, 감자 등 지역농산물들이 인기를 끌며 3억2000여만원 상당이 판매되어, 홍보효과는 물론 최근 산지가격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큰 보탬이 되었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 축제가 서산6쪽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서산6쪽마늘이 세계적인 명품 마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서산6쪽마늘 축제기간 동안 농협대전유통에서 특판행사, 대전 금요장터 참가, 충청남도 공무원 대상 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축제장 밖에서도 서산6쪽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판매에 힘쓰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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