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오는 22일부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읍과 인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독서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독서실은 조치원읍과 인근지역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일요일 제외) 주중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읍·면지역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북부학교지원센터 강의실을 개방해 ‘마을독서실’을 구축한 후 58일간 총 204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학생들이 시험기간과 방학기간동안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제공하고자 마을독서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마을독서실은 지역 주민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자원을 받아 인력을 배치하게 되며, 이들은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도서관 운영을 지원한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하거나 세종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마을독서실 운영은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우수한 사례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발전시켜 하나의 지역 문화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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