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소원면서 봉숭아꽃잔치
주민주도형 축제 20일 오후 1시

▲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봉숭아꽃잔치가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어릴적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봉숭아꽃잔치'가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봉숭아꽃잔치는 '충절의 고장 대소원면, 서충주신도시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봉숭아꽃잔치는 봉숭아꽃추진위 주도로 주민들이 직접 봉숭아를 키우고 행사를 진행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대소원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농악, 스포츠댄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시연, 인기가수 강진과 걸그룹 비타민엔젤 공연, 주민노래자랑, 대소원면 노인회의 9988행복나누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해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봉숭아꽃물들이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 또한 면 직능단체들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준비해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후한 인심을 선보이고, 대소원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도 판매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봉숭아꽃잔치는 기획부터 추진까지 대소원 주민들로 구성된 기획분과, 홍보분과, 봉숭아식재분과별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봉숭아꽃도 보고 체험도 즐기며 봉숭아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소원면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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