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국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지난 4월말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0~6세 영유아 발생비율이 높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일부 환자에서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 외에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어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은용 시 보건정책과장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 장난감 및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키즈카페, 문화센터, 수영장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소독 등 청결 및 환경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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