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용역 착수보고회
취급물질·량 실태조사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지난 12일 충남도서관에서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구현하기 위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와 도 화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 용역수행기관 연구진, 자문교수, 시·군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은 '충청남도 화학물질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근거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의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화학물질의 관리 현황과 전망을 파악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취급물질·취급량·사고 위험성 등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화학사고 위험도를 평가하고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할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유해 화학물질 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계획 등을 마련하고 현장조치 매뉴얼도 현실화·효율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주요 시책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도내 시·군의 역할, 방향 등을 설정하게 된다. 이밖에 도는 유해 화학물질 관련 정보 제공 및 관리 체계, 화학물질 관리 로드맵도 구축한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한화토탈 사고 브리핑과 지난 4월 실시한 화학사고 가상훈련 환류(feedback)도 함께 실시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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