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비타민 마을학교·예성여고
노후 골목길에 색 입히기 활동

▲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충주시 용산동에 위치한 충주행복교육지구 마음비타민 마을학교와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The Arts(디아츠)'는 마을 골목길을 아름답게 꾸미는 '골목길 색 입히기'를 진행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충주시 용산동에 위치한 충주행복교육지구 마음비타민 마을학교(대표 최성옥)와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The Arts(디아츠)'는 마을 골목길을 아름답게 꾸미는 '골목길 색 입히기'를 진행했다. 4월부터 마음비타민 마을학교에서 창의미술 멘토로 활동하던 충주예성여고 미술동아리 학생들은 마을학교의 아이들이 더 밝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후된 골목길에 작은 변화를 주고자 이번 '골목길 색 입히기' 활동을 기획했다.

5일부터 페인팅을 시작한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하나하나 완성돼가는 그림에 열정을 다하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아름다운 꽃으로 골목길을 꾸며 나갔다.

그림을 통해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과 행복한 꿈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골목길은 이전과 달리 아름다움으로 채색돼 갔고 무더위에 애쓰는 동아리 언니들을 도와 마을학교 학생들이 시원한 물을 챙겨주며 함께 색칠하는 등 골목길은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 채워졌다.

동아리 학생들은 "생명을 불어 넣어 색을 입힌 곳곳에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마을학교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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