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진출 기업 26일까지 접수
시장 파악·수출상담 등 지원 다양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오는 26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2019년 동남아 무역사절단'을 구성한다.

무역사절단은 10월 15~23일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캄보디아 (프놈펜)을 차례로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의 중소기업이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동남아 국가들은 연평균 4.9% 경제성장률로 중국을 대체하는 거대한 생산기지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 식품, 유아용품 등 일반 소비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캄보디아는 소득 증대에 따른 생활 수준향상으로 자동차 관련 부품, 건설장비, 동물의약품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무역사절단에 참여하는 기업은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알선 △왕복 항공료의 40% △상담장 및 차량 임차비 등을 거머쥐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hottuna@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청 투자유치과(☎ 044-300-4142)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가진 우리시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을 파악하고 바이어와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절단 파견 이후에도 참여 기업들의 계약 성사 지원을 위해, 시와 참여기업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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