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3시간 만에 매진, 예매사이트 서버 다운"

▲ [레이블S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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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亞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공연 성황리 마쳐

"티켓 3시간 만에 매진, 예매사이트 서버 다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3일 소속사 레이블SJ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12일 오후 9시(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월드투어 '슈퍼쇼 7S'를 열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시아 가수가 단독 공연을 연 것은 처음으로 티켓은 예매 시작 3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또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1만5천여 명의 팬들로 인해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등 공연 전부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는 것이 소속사 설명이다.

이날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8집 타이틀곡 '블랙수트'(Black Suit)를 시작으로 '슈퍼 두퍼'(Super Duper), '록스타'(Rockstar), '렛츠 댄스'(Let's Dance) 등 열정적인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쏘리쏘리'(Sorry, Sorry), '마마시타'(MAMACITA), '미인아'(Bonamana) 등 글로벌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솔로·유닛 무대까지 2시간 30분 동안 20곡을 소화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슈퍼주니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K팝 단독 콘서트라고 들었다"며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이다. 아랍 엘프(팬클럽) 사랑해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에 앞서 중동 최대 방송사 MBC그룹의 'MBC 인 어 위크 쇼'(MBC in a Week show), '사다 알 말레브 쇼'(Sada Al Malaeb Show)를 비롯해 두바이 기반 방송사 알 아라비아 채널 등 주요 매체와 인터뷰도 이뤄졌다.

또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대사 부부도 공연장을 찾아 '슈퍼쇼 7S'를 관람했다.

슈퍼주니어 유닛(소그룹)인 슈퍼주니어-D&E와 슈퍼주니어-K.R.Y.는 13일 오후 9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페스티벌인 '제다 시즌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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