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총학생회는 9~11일까지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2019 하계 어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순천향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지난 9~11일 태안군 남면 원청리 일대 별주부마을, 청포대 해수욕장, 달산포해수욕장 일대에서 70명의 학생들이 봉사단원으로 참가한 가운데 '2019 하계 어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어촌봉사활동의 주제는 ‘청춘어람(靑春魚攬)’으로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사자성어에서 모티브를 따 제35대 총학생회의 '청춘'이라는 슬로건과 '어람(魚攬)'으로 한자를 바꿔 '어촌을 바로알자'는 의미를 담았다. 봉사활동에 나선 단원들은 10일 오전에는 2개조로 나눠 일손이 부족한 일명 별주부마을 농가의 뽕나무밭 1200평과 고구마밭 1000평에서 잡초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 김영운(67) 씨는 "아무래도 농촌 일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힘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대학생들이 직접 농어촌 일을 해봄으로써 어촌과 농촌을 이해하게 되고 이런 것들이 대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현장교육의 체험이자 기회로 생각했으면 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