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방문의 해 "볼거리·즐길거리 부족" 270명 설문 29%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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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방문의 해 "볼거리·즐길거리 부족" 270명 설문 29% "안 온다"
  • 이정훈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11일 19시 3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12일 금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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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도 5점 만점에 3.63점
사진 = 충청투데이 DB
사진 =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여행객 30% 가량이 대전여행에 있어 아쉬운 점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11일 윤설민, 최태훈 연구위원의 '대전형 국내 여행 연합관광상품 도입여건분석과 향후 운영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여행과 대전의 관광상품 관련 수요자 조사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70명 중 80명(29.6%)이 당일치기 또는 숙박여행으로 대전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여행지로 대전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볼거리, 즐길 거리 부족’(2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여행사 관광상품 미흡(14.2%), 먹거리 부족(10.8%), 교통·접근성 부족(10.1%) 등 순으로 집계됐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대전을 방문한 사람들은 대체로 연간 300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북의 경우 2017년 기준 방문객 553만명, 울산은 521만명으로 나타났다.

대전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매력도는 5점 만점에 3.63점으로 조사됐으며, 다른 사람에게 대전 여행을 추천할 의사 역시 3.63점으로 나타나 ‘보통’ 수준이라고 평가됐다.

윤설민 연구위원은 대전의 관광자원 개선사항으로 △체험 관광 자원 △레저·스포츠 활동 자원 △역사 관광 자원 등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화시설과 테마·안보 관광 자원은 더 이상의 투자는 현실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은 대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양화보다는 전문화와 집중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대전 여행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해마다 1개 또는 2개 업체가 위탁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이지 않아 여행사 간 공동 네트워크를 조직하거나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는 필요성도 제시했다.

윤 위원은 “현재 300만 명 정도가 방문하는 대전은 숙박과 당일여행을 포함해 국내여행지로 선호되고 있는 곳은 아니지만, 관광 여행 목적의 방문 시 1회 평균 지출액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내여행 활성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며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해 국내관광 활성화 선도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경쟁력 있는 대전만의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공공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