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역 사수 결의대회 이모저모
아산시의회 이한욱 의원(배방면)은 "2시간의 짧은 시간임에도 1000여명의 시민들이 해임 건의서에 서명했다"며 "모든 시민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다짐.
○…그동안 관변단체로 주목받던 일부 사회단체와 노동조합, 봉사단체 등이 이번 집회에 대규모로 참여해 아산시민 모두가 고속철도 역사명칭의 부당함을 공감하고 있음을 증명.
특히 아산청년회와 온양JC 등 200여명의 청년층이 참여해 눈길.
○…이번 아산역 사수 시민 결의대회에는 다수의 스님들이 '아산역 사수'란 머리띠를 두르고 참여해 목소리 높여 '아산 땅엔 아산역'을 주창.
또 아산시 개인택시 조합 소속 개인택시와 모범운전자회, 법인택시 등 택시 300대가 이번 결의대회에 참가해 국도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고속철도 역사명칭의 부당한 선정을 홍보.
○…결의대회를 마친 시민들이 21번 국도 양방향을 막은 채 1시간 가량 연좌농성을 벌여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일부 운전자들이 항의가 속출.
하지만 집회의 내용을 파악한 후에는 항의를 철회하고 사과하기도 했으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집회가 끝나기를 차분히 기다려 큰 불상사 없이 시위가 종료.
?<牙山=정재호·이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