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나사렛대학교 임승안(67·사진) 총장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사임했다.

나사렛대 법인 이사회(이영식 이사장)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 총장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총장은 “제3주기 대학평가를 총체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하는 혁신적인 리더쉽이 필요하다”며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일대학교와 드루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임 총장은 1997년 대학 기획처장직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4대, 5대 그리고 7대 총장직을 수행했다. 나사렛대는 임 총장 재임기간 중 진행된 제2주기 대학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법인 이사회는 7월 중 신임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로 뽑힐 총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 총장은 업무인수계를 위해 8월 31일까지 임기를 정상적으로 수행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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