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주산 자연휴양림
내달 18일까지 여름성수기
물놀이장·편백나무숲 ‘인기’

▲ 작년 여름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한 관광객들 모습.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일상을 벗어나 지역을 찾는 휴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8일까지 성주산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를 운영한다.

성주면 화장골길 57-228에 위치한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3㏊(3만㎡)의 면적에 산림문화휴양관 11실과 숲속의집 9동 등 20실의 숙박시설과 취사장, 물놀이장, 야외무대, 야영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편백나무 숲, 황토길 등 휴식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의 휴양·치유 특성화 체험관은 성주산의 사계와 역사, 피톤치드의 비밀, 생일별 탄생목, 산림 건강테라피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2층에는 휴양관(숙박시설) 3개실을 조성해 휴양객들에게 최상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주산의 맑고 시원한 계곡물을 이용해 운영하는 물놀이장을 개장하는데, 아주 무더운 날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이밖에도 편백나무숲은 맑은 공기로 산림욕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발산해 산림 테라피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는 개인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800원, 어린이는 400원이고, 주차요금은 소·중형 2000원, 대형 4000원이며, 올해 7월부터 저공해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자동차는 주차료를 50% 할인 적용한다. 보령시민의 경우 입장료는 면제되어 주차료만 납부하면 된다. 부대시설로는 면적에 따라 숙박(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시설은 7만~13만 원, 야영장은 1만3000원~2만3000원(입장료, 주차료 포함), 평상은 6000원~1만 원이며, 물놀이장은 무료이다.

한편, 성주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은 홈페이지(http://www.brcn.go.kr/forest.do)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주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또는 안내사무소(☎041-934-7133)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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