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PC 영상회의 첫 실시
실시간 다자간 시스템 구축

▲ 영동군이 온라인(ON-LINE)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민선7기 2년차에도 변함없이 소통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박세복 군수가 주재한 '함께해요! 현장대화' 결과 보고회 스마트 PC 영상회의 장면.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온라인(ON-LINE)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민선7기 2년차에도 변함없이 소통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0일 박세복 군수가 주재하는 '함께해요! 현장대화' 결과 보고회에 부서장 30명이 참여해 스마트 PC 영상회의를 첫 실시하며, ON-LINE 소통 행정의 물꼬를 텄다. 개인 업무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해 다자간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후, 스마트한 행정을 본격 구현하기로 한 것은 영동군이 최초다.

이날 스마트 PC 영상회의 참여자들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의 조치계획,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조목조목 살폈다.

박세복 군수는 군수집무실에서 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각 부서장들과 화상으로 의견을 나누며,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이용했다.

본인의 PC를 통해 발표를 하고, 상호 의견 교환이 자유롭게 이뤄져, 시간·비용 절감은 물론,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정착에도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도 행정안전부가 보급한 '나라이음PC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별도의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비용이 단 한 푼도 들지 않은 것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회의 때마다 발생하는 행정력과 시간 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유연하고 일 잘하는 행정시스템이 갖춰진 셈이다.

앞으로 군은 이 스마트PC영상회의 시스템을 기관 회의 및 교육, 각종 재난·재해 대응, 담당자가 업무 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수요에 활용해 ON-LINE 소통 행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PC 영상회의 운영으로 시·공간 제약을 축소하고, 기관 및 주민과의 공동 협력과 단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PC영상회의 활용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