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중점과제 발표
시 승격·혁신도시 등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충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7대 중점과제를 세웠다.

군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김석환 군수, 이용록 부군수를 비롯 각 담당관·과장, 직속기관·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군정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5기와 6기를 거치며 쌓아온 든든한 기반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했던 중점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보완·발전해나가는 가운데 새롭게 발굴된 사업들의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군정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군은 ‘새롭게 도약하는 충남의 중심 홍성!’이라는 비전 아래 △시 승격 추진 및 신도시와 상생발전 △활력 있는 지역경제로 다 함께 잘사는 홍성 △홍주천년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및 군민 안전 보장 △모두가 향유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구현 △친환경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 행정 구현의 7대 중점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도청소재지 홍성군의 시 승격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 및 시 승격 추진위원회를 지속 운영해 주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주민공모로 신청된 신청사 후보지 10개소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해 10월 중 최적합의 대상지를 선정 할 계획이다.

또 군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충남 혁신도시 지정 군민 붐 조성, 2040 홍성 군 기본계획 완료,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 옥암·역재방죽 지구 활성화,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홍성북서부 도시계획도로 및 홍성역~내포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 내포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 등을 추진한다.

산업발전을 통한 일자리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내포첨단산업단지 유망 기업 유치, 자동차 대체부품인증센터 건립, 자동차·수소에너지 관련 산업구축으로 신 성장거점 육성, 해외시장 개척 무역사절단 파견, 홍성형 군민채용인턴제 지속 추진, 청년창업네트워크와 청년 이슈마을 조성 연계, 마을기업·사회적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홍주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충청유교문화권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사업과 홍주읍성 북문복원, 수구유적 정비, 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역화 및 한용운 생가지 야외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굴뚝 없는 산업 관광활성화를 위해 천수만권역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지속건의, 속동전망대 복합레저 스카이타워 건립, 남당항~죽도 케이블카 설치, 오서산 힐링숲·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용봉산 신한옥형 아동숲 체험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 여러분이 믿어주고 지지해 주신 민선 5, 6기의 초석 아래 민선 7기 2주년이 시작됐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우리 공직자 모두가 집중할 시기”라며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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