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등에 25개 설치 추진

▲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본부장(왼쪽 두번째)과 홍순광 농협천안지부장(왼쪽 첫번째)이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폭염 그늘막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농협과 공동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그늘막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충남본부(본부장 조두식)와 폭염대비 그늘막설치 기부채납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농협은행 충남본부는 관내 교통섬, 건널목 등에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그늘막 25개(5000만원 상당)를 설치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전국에 약 500개(10억원 상당)의 그늘막을 설치해 자치단체와 함께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 지역 각 영업점에 7~8월 2개월간 시민들이 쉴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재 71개 접이식 그늘막과 9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관내 그늘막은 총 105개로 늘어나게 된다.

구본영 시장은 "시민들의 그늘막이 돼준 농협은행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폭염 피해가 없도록 미리 꼼꼼하게 살펴 시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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