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 장터, 20일 천안서 개최
민속놀이 체험·음악회도 선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아산 시민들이 두 도시의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한 한마당 장터가 오는 20일 천안에서 열린다.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관리조합은 이날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천안시 서북구 공원로 협력센터 야외광장에서 제4회 하누리 장터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첫 개장한 하누리장터는 양 시민을 위한 판매 마당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상생·협력의 장터이자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하누리장터는 아나바다 장터마당,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마당, 먹거리 마당, 체험·공연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나바다 장터마당은 개인 신청자들이 사전신청을 통해 각종 의류와 도서, 생필품 등 양질의 중고 물품을 저가에 판매·교환하는 장이다.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마당은 천안·아산의 16농가가 참여해 신선한 제철과일과 야채 등 천안과 아산 농·특산물 또는 농·특산물로 만든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주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 양 도시의 농가로 구성된 판매자들은 지역 로컬푸드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고 교류한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닭강정, 묵국수 등 푸드트럭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며, 체험·공연마당에서는 투호, 활쏘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과 '헤르츠 앙상블과 함께하는 친친음악회'도 열린다. 음악회에는 클래식 음악부터 영화OST, 가곡 등 다채로운 음악을 해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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