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폭염에 대비해 흥룡어린이공원에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구청제공
대전 동구는 폭염에 대비해 흥룡어린이공원에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구청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폭염에 대비해 흥룡어린이공원에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700만원을 들여, 가양동 소재 흥룡어린이공원에 쿨링포그 2개소와 그늘막, 음수대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해 폭염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미세입자 형태로 분사해 공기 중의 열을 수증기로 전환시켜 주변 기온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흥룡어린이공원은 노인부터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공원인 만큼 주민들의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 여름엔 무더위가 서둘러 찾아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준공할 계획”이라며 “폭염에 지친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시공원 내 폭염저감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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